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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TALK
[문화 TALK] 청동기 시대 주거지부터 중요문화재까지 김해 율하 유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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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21.10.26


김해 율하 유적 전시관은 한국토지공사가 ‘김해 율하지구 택 지개발사업’을 시행하면서 2001년 실시된 지표조사 및 2004년 실시한 시굴조사 결과 청동기시대 주거지 및 지석묘,
삼국시대 목곽묘, 석곽묘, 고려 시대 건물지 등 중요 문화제가 대거 확인되어 문화유적 본존의 방안으로 율하 문화 유적공원을 조성하고 유적전시관도 건립되었습니다.
김해시 율하동에 자리한 율하 유적은 청동기 시대의 마을과 무덤이 중심으로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무덤이라 할 수 있으며 사람들은 집과 무덤을 다른 장소에 만들었습니다.
뒤에 비탈을 의지한 얕은 구릉에 마을을 조성하고 그들의 무덤은 마을 앞개울가의 물이 들이치지 않는 곳에 마련하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전시 모형과 함께 출토된 유물인 석검과 청동 검을 비롯한 다양한 검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율하 유적 전시관에는 이곳에서 출토된 지석묘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며 만든 방법도 다른 지석묘를 모형을 통해 전시하고 있습니다.
AI-11호 고분으로 불리는 고분의 형태는 당시 사람들이 권력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충청 전라지역에서 동검을 부장하여 힘을 드러낸 것과 다른 양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전시관 관람시간과 개관 유무가 있는 유적전시관에 비해 유적전시관 앞에 조성 된 유적공원은 언제 어느 때나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한 야외 유적공원입니다.
유적전시관과 마찬가지로 입장료는 무료인 이곳은 다양한 구역으로 나누어 유적 고분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곳 A 지구의 무덤들은 다른 곳과 다르게 평면 배치된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매우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앞서 설명한 조성 부지에서 발굴된 청동기 시대 무덤을 이전 복원하여 공원으로 조성된 곳입니다.
가장 규모가 큰 돌무덤인 고인돌인 A2-19호 고인돌로 당시 시대 흔히 만나기 힘든 큰 무덤 전시를 시작으로 깊고
좁은 구덩이를 판 석관형으로 매장한 고인돌의 모습까지 평소 고인돌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한 사람을 위한 전시로 고인돌이 만들어진 형태까지
살펴볼 수 있게 전시하고 있습니다.
거슬러 올라가 생각하기도 어려운 청동기 시대의 유물과 고인돌을 만날 수 있는 김해 율하 유적공원에서 평소 커다란 돌덩이의 무덤으로만 생각했던 고인돌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내도의 형태도 관찰할 수 있었던 뜻깊은 유적공원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언제나 시간에 방해받지 않고 방문할 수 있어 더 좋았던 김해 율하 유적 공원에서 언택트 관광지를 찾고 있다면 이곳이 적기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