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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TALK

[문화 TALK] 선비 정신이 도시와 살아 숨쉬는 동춘당

  • 작성자시스템
  • 조회수238
  • 등록일2021.11.24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 대전과 충청 지역 시민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동시에 산 속전통 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 계룡시, 공주시 경계에 걸쳐 자리한 계룡산 입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정도로 뛰어난 계룡산의 자연 및 인문학적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취재하였습니다.



지도에서 빨간 색으로 표시된 영역이 계룡산입니다.
계룡산 능선과 인근 영역이 모두 계룡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지리산에 이어 196812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해발 고도 845m에 이르는 산이며, 다양한 야생 동물과 식물은 물론, 국보 보물 등 문화재가 곳곳에 분포하고 있어 자연환경과 역사문화를 고루 갖춘 지역의 명소입니다.
자동차로 오신다면 4, 32번 국도로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철도교통을 이용하신다면 KTX 공주역과 대전역, 호남선 계룡역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렇듯 계룡산은 시민들에게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은 물론 우리의 전통과 역사의 향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한편 살펴볼까요?




계룡산은 주봉인 천황봉(天皇峯, 846.5m)에서 연천봉(連天峯, 739m)·삼불봉(三佛峯, 775m)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마치 닭 볏을 쓴
용의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계룡산은 풍수지리에서도 우리나라 4대 명산으로 꼽힐 뿐 아니라, 관광지로도 제5위를 차지하여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정상인 천황봉은 통신선이 있어 통제 구역입니다.

 

계룡산은 능선을 따라 여러 유형의 등정 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인기 있는 코스는 동학사-은선폭포-관음봉 코스 혹은 동학사-남매탑-삼불봉을 거쳐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반대편인 갑사에도 관광객들이 많은 편이며, 동학사-은선폭포-관음봉-삼불봉-갑사로 산을 동편에서 서편으로 넘어버리는 코스도 유명합니다.
이 경우 원래 등산 시작점으로 돌아오는 버스가 있습니다.
한편 대전광역시 유성구 관내의 수통골 지구는 지형이 완만하여 가벼운 산책을 삼아 나온 나들이객으로 붐빕니다.
어린 자녀들이 있으시다면 수통골지구를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하여 드립니다.
동학사지구와 갑사지구는 탐방로로 연결되어 있고 등정객으로 붐빕니다.
수통골지구는 동학사지구와 말목재로 연결되어 지리적으로는 계룡산의 일원이나,
법정탐방로로는 직접 연결되지 않고 도로로 걸어 이동하셔야 합니다.

 

계룡산의 역사와 문화


 

계룡산 관내에 위치한 동학사의 모습

 

김부식이 저술한 역사서 <삼국사기>의 기록에 의하면 신라의 오악(五嶽) 중 서악(西嶽)으로 받들었으며, 제사를 지내는 명산으로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시간이 흘러 조선이 건국된 태조 때 고려의 도읍이었던 개경에서 계룡산 남쪽 신도안(지금의 계룡시)으로 도읍지를 옮기려 하였습니다.
비록 하륜의 반대로 신도안 대신 한양으로 도읍지를 변경하였지만, 이후에도 천도가 지속적으로 거론되었습니다.
훗날 신도안 지역에는 3군 본부(계룡대)가 들어서 계룡시 시가지가 조성되었습니다.

 

조선 초 도읍지 후보였다는 것과 정감록의 영향으로 정씨 왕조가 여기를 도읍으로 삼는다는 전설로 인해
계룡산 일대가 '길지(吉地)'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한때 많은 소규모 종교단체들이 특히 신도안에 난립하기도 하였습니다.
특정종교인이 아니더라도, 정감록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언젠가 미래의 수도가 된다는 신도안으로 이주하여,
없던 마을이 하루 아침에 생기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원불교에서도 신도안 지역이 나중에 불교의 중심지가 된다 믿고 매우 중시하여, 1967년 신도안에 종교시설을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계룡산은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4대 명산 또는 4대 진산이라고 일컬어 왔으므로 역사가 얽힌 유적과 유물이 많습니다.
그 중 갑사와 동학사가 유명한데요, 갑사는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에 있는 절로서 화엄종 10대 사찰의 하나입니다.
동학사 역시 고찰로 남북국시대 724년 통일신라의 승려 상원이 창건한 사찰입니다.

 

계룡산의 생태와 자연



기온의 연교차는 -20℃∼35로 연평균 11를 보입니다. 연중 주풍향은 서북풍이고,
여름에는 남동풍 또는 남서풍, 겨울에는 북풍, 봄에서 초여름까지는 북북서풍이 불고 있습니다.
강우량은 연중 69월에 90%가 집중되고, 12월이 가장 적게 나타납니다.

동식물 분포는 식물이 860, 포유류 25, 조류가 52, 곤충류가 1,184, 양서·파충류 16, 담수어 25종 등으로
2,100여 종의 동식물이 사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향버섯(능이넓은솔버섯·싸리버섯·바늘싸리버섯·나무싸리버섯·꾀꼬리버섯 등 여러 식용버섯이 분포되어 있다.
동물 중 포유류에 대하여 충남대학교 자연과학연구소가 198110, 현지 조사와 주민들의 상황 청취를 통하여 작성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두더쥐와 오소리가 굴속에서, 쪽제비가 개울가나 인가에서 발견되었고,
고슴도치도 상당수 살고 있다고 합니다.
고라니·노루도 많이 살고 있으며,
조류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팔색조와 계룡산 산정에서 발견된 큰부리까마귀가 가장 특이합니다.

 

 

참고 자료 및 이미지 출처

계룡산국립공원 누리집

네이버 지식백과(한국민족문화대백과), 계룡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