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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TALK
[문화 TALK]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
- 작성자시스템
- 조회수218
- 등록일2021.07.13
안녕하세요~ 안전성평가연구소
KIT 톡톡기자단 1기 박우진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입니다!
1995년, 그 때 그 시절의 시대적 배경과
문화를 잘 살린 영화인 것 같아요!
배우들의 머리스타일과 옷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죠?
이 시절엔 지금과 달리 고등학교 졸업과
대학교 졸업의 구분이 확실해 차별이 심했고,
대학에 가지 못하면 부끄러운 시절이였다고 해요.
이런 시대적 배경을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에서 볼 수 있었는데,
상고출신의 세 사람은
삼진그룹(대기업)에 졸업하고 바로 취업하게 돼요!
말단 사원으로 근무하던 중,
토익 600점을 넘으면 대리로 승진이 가능하다는 공모가 뜨면서
세 사람이 같이 학원에 다니게 됩니다.
이런 와중에 회사 공장에서
검은 폐수가 유출되는 것을 목격하게 되는데,
이걸 목격하면서
영화는 흥미진진하게 흘러가게 됩니다!
이 폐수유출 사건,
실제사건이라는거 알고 계시나요?
바로, “1991년 낙동강 페놀 오염 사건” 입니다.
1991년 3월, 대구에서
유독성 악취 수돗물을 마신 수많은 시민이
방송국, 119, 경찰에 제보 전화를 했습니다.
그 결과, 제보를 받은 KBS 기자를 통해
“페놀 유출” 사실이 확인 되었어요.
조사 결과,
1991년 3월 14일 밤 10시부터 3월 15일 새벽까지
구미에 위치한 전자 회사의 저장탱크에서
페놀수지 생산라인으로 이어지는 파이프가 파열되면서
약 30톤의 페놀이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페놀, 정확히 어떤 물질일까요??
상온에서 무색의 결정으로
휘발성이며 향긋한 냄새가 난다는 특징이 있는 물질입니다.
하지만, 대표적인 독성물질로
부식성이 매우 강하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사람에게 노출 될 경우,
피부로 흡수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신경계와 순환계를 모두 손상시킬 수 있어
간이나 신장 등 주요 장기에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임산부의 경우 태아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유산될 수 있다.)
피부에 페놀이 닿으면 넓게 퍼지면서 흡수되며,
닿은 부분이 쭈그러들며 주름잡히지만
에탄올과 달리 표면 피부가 죽는다고 해요.
실험실에서 사용 시
실수로 떨어트릴 일이 있으니
꼭 장갑을 착용하셔야 합니다.
상수도원에 방류 시 염소 소독으로 인해서
친전자성 방향족 치환반응을 일으켜
클로로페놀이 됩니다.
그러면 독성이 업그레이드 되어
사람 몸에 더욱 안 좋게 되므로
공장 폐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길 바라면서
글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안전성평가연구소 KIT 톡톡기자단 박우진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