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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TALK

[문화 TALK] 실화영화 베스트 “머니볼, 스포트라이트, 행복을 찾아서”

  • 작성자시스템
  • 조회수242
  • 등록일2021.07.13

실화영화가 주는 감동은 그 격차가 매우 큽니다.
아마도 허구가 아닌
실화라는 엄청난 무기(?)때문인 거 같습니다.
영화는 끝이 났지만,
먹먹함에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일어설 생각도 못하고
멍하니 앉아 있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화영화의 감동,
머니볼, 스포트라이트 그리고
행복을 찾아서입니다.
■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의 20연승, 머니볼


2011년에 개봉한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머니볼(Moneyball)입니다.
영화를 소개하기 전,
먼저 머니볼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머니볼 이론이란, 경기 데이터를 철저하게 분석해
오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재적소에 선수들을 배치해
승률을 높이는 게임이론을 뜻합니다.
영화 제목에 나오는 머니볼이 바로
이 이론을 말하고 있습니다.
야구 영화라고 혹시 당황하셨나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야구는 소재일뿐,
주제는 변화 그리고 혁신입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메이저리즈 만년 최하위 팀으로
그나마 실력 있는 선수들은
다른 구단에 뺏기는 처지입니다.
돈 없고 실력 없는
오합지졸 구단이란 오명을 벗어 던지고 싶은
단장 빌리 빈(브래드 피트)은 경
제학을 전공한 피터를 영입합니다.
비과학적인 기존의 선수 선발 방식을 벗어난,
파격적인 머니볼 이론에 따라 선수를 선발하게 됩니다.
경기 데이터에만 의존하기에 선수의 사생활 문제,
최고령 등의 이유로
다른 구단에서 외면 받던 선수들을 팀에 합류시킵니다.
하지만 단장인 빌리와 피터를 제외하고
모든 이들은 미친 짓이라고 그들을 맹비난합니다.
그는 영화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같은 가난한 구단이 우승을 하면,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
내가 원하는 게 그거야.
난 변화를 일으키고 싶어.”
그의 바람대로 팀은 변화를 일으켰고,
메이저리그 만년 최하위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야구 역사를 뒤바꾼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기적의 20연승을 기록하게 됩니다.
변화와 혁신은 엄청난 반대를 불러옵니다.
왜냐하면 익숙하고 안정된 기존의 틀을
깨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틀을 그대로 둘 수는 없습니다.
앞날을 예측할 수 없지만,
확신이 있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 끈질긴 추적 저널리즘, 스포트라이트




2016년에 개봉한 마이클 키튼,
마크 러팔로, 레이첼 맥아담스 주연의 영화
스포트라이트(Spotlight)입니다.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요즘,
우리에게도 이런 언론사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언론사라면 당연히 그래야 하거늘,
영화를 보면서 너무 많이 부러웠습니다.
실화영화답게 스포트라이트는
미국의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보스턴 글로브내에 있는 심층 취재팀입니다.
기업의 비리를 파헤치는 중,
새로 부임한 편집부장이 취재를 제안합니다.
가톨릭 보스턴 교구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사건입니다.
처음에는 몇 명의 사제들이
우발적으로 했던 사건으로 여겼다가,
사건을 파헤치려 할수록
굳건히 닫힌 엄청난 진실을 알게 됩니다.
신문사로 기자 개인으로 많은 외압이 닥쳐오지만,
그들은 좌절하지 않고 취재를 계속해 나갑니다.
결국 굳건히 닫혀 있던 문이 열리고
충격적인 스캔들이 밝혀지게 됩니다.
새로 부임한 편집부장이 취재를 제안하기 전,
스포트라이트팀에게 관련 제보가 오지만
그들은 간단한 기사로 마무리를 할 뿐
추가 취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때도 그랬으니
이번에도 똑같이 하자는 자가 있었지만,
그땐 그랬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밝혀야 한다면서
끝까지 취재를 멈추지 않습니다.
이게 바로 진정한 언론사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잘못을 인정하는 것도 힘들 텐데,
엄청난 외압을 이겨내면서 취재를 멈추지 않은
그들의 모습에 폭풍 감동이 몰아쳤습니다.
사건을 무마시키려는 외압 앞에
편집부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언론이 제 기능을 수행하려면,
독립적이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결국 그들은 2002년 가톨릭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폭로하고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한 가톨릭교회의 행태를
만천하에 밝히게 됩니다.
약 600여개의 스캔들 기사를 통해
보스턴 지역에서만 약 90여명의 사제들이
아동을 성추행 해왔던 사실을 폭로합니다.
■ 행복은 희망을 버리지 않은 자에게 찾아온다, 행복을 찾아서



2007년에 개봉한 윌 스미스,
제이든 스미스 주연의 영화
행복을 찾아서(The Pursuit of Happyness)입니다.
주연 배우인 윌 스미스와 제이든 스미스는
진짜 부자가 맞습니다.
현실 부자(父子)가 영화 부자(父子)
이질감이 전혀 없는 부자연기로 인해
실화영화가 더 실화처럼 느껴졌습니다.
한물간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세일즈맨
크리스 가드너(윌 스미스)는 물건을 팔기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하지만
일은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생활고로 인해 아내가 떠나고,
살던 집에서도 쫓겨나
아들과 함께 길거리로 나앉는 신세가 됩니다.
하지만 그는 삶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들 크리스토퍼(제이슨 스미스)가
그의 곁에 있는 한,
그는 어떻게 해서든 살아남아야 합니다.
“28살에 처음으로 아버지를 만나고
어린 마음에 다짐했다.
내 아이만큼은 아버지 없이 키우지 않겠다고.”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두 번 다시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아들과 하룻밤을 보내고 싶지 않기에
그는 스캐너 장비 판매에 최선을 다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기회라고 할 수 있는
딘 위터의 인턴쉽 프로그램에 도전하게 됩니다.
인턴이 끝난 후 20명 중
단 1명만이 정직원이 되는 그 길에
그는 승부수를 던집니다.
왜냐하면 세일즈는 일시적인 행복이지만,
정규직은 장기적인 행복이니까요.
6개월의 인턴쉽 기간 동안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낮에는 주식중개인으로,
밤에는 아들과 함께 노숙자 쉼터를 찾아다닙니다.
쉼터에 늦으면 바깥에서 잠을 자야 하기에,
아들의 애착인형을 놓치면서까지 그는 필사적입니다.
드디어 인턴쉽이 끝나고,
마지막이라서 셔츠를 입었다는 크리스에게
직장 상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일도 입게, 내일은 첫날이니깐.”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은 빌리 빈,
외압 앞에서 멈추지 않고
심층취재를 끝까지 밀고 나간 스포트라이트,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책(꿈)을 놓지 않았고
아들과의 행복을 꿈꾸던 크리스에게
기적은 따놓은 당상입니다.
“꿈이 있다면 지켜야 해.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끝까지 밀어붙여.”
크리스가 우리에게 전하는 행복을 찾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