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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ard Public Health & Safe Society

연구 TALK

[연구 TALK] 안전성평가연구소 "가습기 살균제 성분 'PHMG-P', 천식 유사 증상 유발"

  • 작성자시스템
  • 조회수375
  • 등록일2021.07.26

가습기 살균제 성분 중 하나인

‘플리헥사메틸렌구아디닌(PHMG-P)’이

천식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PHMG-P살균제나 부패방지제로 흔히 사용되는
구아디닌 계열의 화학물질로
피부접촉이나 섭취 시 독성이 다른 살균제에 비해

5∼10분의 1 정도이며 살균력이 뛰어나고
물에 잘 녹아
가습기 살균제 용도사용되었던 성분이다.

2011년 4월 '가습기살균제 사건’이 발생했다.

사용자들이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하다

그 안의 특정 성분 때문에 폐 손상 질환 등을 앓았다.

사망자만 14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된다.

연구팀은 “PHMG-P가 함유된 가습기 살균제 사용에 의한

천식 피해 사례가 존재하고 피해 질환으로 인정됐다”며

“다만 동물모델에서 PHMG-P의 호흡기 노출에 따른

천식 증상 유발에 대한 상관성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며

연구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종양이나 염증, 자가면역 등

연구분야에 많이 사용되는

실험쥐(BALB/c)에게 PHMG-P를

기도 내에 반복 노출했다.

25일간 실험을 진행,

난백알부민(기관지 천식에 발병기전과

새로운 약물 효능 연구에 사용) 유도 실험군과

천식 양상을 비교했다.

그 결과 폐 무게의 증가, 폐 내 염증세포인 대식세포,

호산구, 호중구의 증가, Th-17 세포 반응 관련 사이토카인의 증가,

폐 내 호산구 침윤과 점액 분비 세포 증가, 기도 저항성 증가 소견이 확인 됐다.

다만 이 같은 증상은

난백알부민 유도 실험군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난백알부민 유도 실험군에서는

혈청 내 IgE가 증가하고, 염증세포 중 호산구만

크게 증가하는 등의 양상을 보였으나

PHMG-P군은 lgE의 관여가 낮고

염증세포가 고르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규홍 단장은
PHMG-P 성분의 노출에 의해 유사 천식 증상이 유발된 것을

동물 모델에서 입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연구를
PHMG-P 성분이 함유된 가습기 살균제 제품 사용으로 인한

천식 발생의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독성학'(Toxicology)

지난 2월 호에 실렸다.


출처 대한직업환경의학회 2021년 봄학술대회

추가적으로

PHMG-P 성분외에도

PGH, CMIT/MIT 와 같은 화학물질이

가습기 살균제에 이용되었으며

PHMG 성분의 제품 비율이

46%로 가장 높았다.



출처 대한직업환경의학회 2021년 봄학술대회

일반적인 화학물질 흡입 노출에 의해

부비동염, 인두염, 비염, 후두염, 천식, 기관지염, 폐렴 등

여러가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2019년 길병원 호흡기 내과 정성환 연구진의

가습기 살균제에 의한 천식 피해 특성 연구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 노출에 의한 천식 인정자에서

알레르기 비염, 폐렴, 상기도 감염, 부비동염, 간질성 폐질환 등 호흡기 질환이

동반질환으로 관찰되었으며,

전체의 약 70%가

증증 천식(GINA guideline stop 4-5)환자였다.

상기 연구 결과 종류(성분)에 상관없이

모든 가습기 살균제는 천식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가습기 살균제 사용 이후 천식 발생 시점은

성인의 경우 최장 7년, 소아의 경우 최장 10년 이후까지

길게 분포함을 확인하였다.

PHMG 노출군의 경우, CMIT/MIT 노출군에 비해

폐실질 질환인 폐렴과 간질성 폐질환이 동반질환으로 더 많이 관찰되었고

기도 질환인 기관지염은 CMIT/MIT 노출군에서 더 많이 관찰되었다.

이런 여러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이번 KIT 연구 결과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의 피해를 규명하는데

굉장히 의미있다고 볼 수 있다.